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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불씨

투 두 리스트 & 낫 투 두 리스트


세상은 올바르게 살아가기 어렵다.
나는 내가 원하는 '나'로서 살아가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행동을 한 계단씩 나누어 투 두 리스트(to do list)를 작성한다.

인간 개인의 발전과 퇴보, 하물며 회사 같은 공동 조직체의 존망도 이런 투 두 리스트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이야기 일수도 있겠으나,
투 두 리스트(to do list)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낫 투 두 리스트(not to do list)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무언가 채우려면, 먼저 비워야 한다.
아침 30분 요가라는 나의 목표가 있더라도, 아침 시간을 비우지 못한다면 결국 실패하고 만다.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핸드폰 보지 않는다" 이런 낫 투 두 리스트는 나의 삶의 디폴트 값으로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대부분은 투 두 리스트의 목표는 쉽게 끝나버릴 이벤트  같다면, 낫 투 두 리스트는 그보다 나의 디폴트 값에 대한 더 자세한 조정인 것이다.

회사에서도
투 두 리스트의 밝고 목표지향적인 리스트 외에도, 언제나 최악을 면하기 위한 기본 행동 방식으로서 낫 투 두 리스트는 꼭 필요한 것이다.



무딘 날의 톱을 가지고 나무를 자른다고 했을 때
무딘 날을 가는 행동은 첫 번째 행동이 될 것이다.
나의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도 나의 날을 가는 것을 첫번째 과제로 삼아라.

알을 외부에서 깨면 생명은 죽는다.
알 내부에서 깨고 나오면 생명이 시작된다.
모든 위대한 건은 내부에서 시작된다.


해야 할 것이 많은가?
우선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정해보자, 정리된 그 빈 공간에 내가 해야 할 것들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