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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불씨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가 : 잘못된 수용


나를 사랑하라?
당신은 못난 사람을 사랑하는가?

당신은 어떤 사람이든 보듬어줄 만큼의 자애로운 사람인가?
무한한 사랑을 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 마더 테레사가 될 수 있는가?

사랑에 이유가 어디 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매력이 없는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내가 나니까"이런 이유로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야 말로 이기적이고 나쁜 것 욕심 아닌가.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나를 믿는 마음이다.

나의 말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다.
내가 한 말을 지킨다면 자존감은 올라간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메커니즘은 대부분 같다.
실패를 하고 패배감을 느끼고 좌절감을 느끼고 자기 효능감을 잃으면 자존감이 낮아진다.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한 말은 무조건 지킨다" "나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이 마음가짐을 가지라.

나는 이 예시를 좋아한다.
당신은 매번 약속시간에 늦는 친구가 어느 날은 갑자기 제시간에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그 친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이미 잃어버린 상태는 아닌가?
친구가 아무리 약속을 해도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당신은 믿음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믿음과 신뢰는 타인과의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스스로 했던 약속을 지켜야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이고, 그다음에야 사랑이 가능한 것이다.

 

나와의 약속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다 보면 이런 생각이 마음에 자리 잡게 된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전에도 해봤는데 이번이라고 내가 못할 리가 없지" "나는 말하면 결국 이뤄내는 대단한 사람이야"

누군가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싶다면, 누군가가 한 말을 지킬 수 있도록 북돋아 주어라.
누군가의 자존감을 깎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말의 실현가능성을 의심하고 불가능하다며 비난하고, 말을 지키지 못하게 방해하라.

당신이 친구라면, 당신이 부모라면, 당신이 애인이라면 상대방의 말을 믿고 있는가 아님 믿지 않고 막고 있는가.
누군가가 나를 막는다면 그와 관계를 바꾸어라 그 존재가 나일수도 있다.